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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솔연애’ 이은지, 헌팅걸 아닌 친언니... “슴슴하지 않고 매콤”

이진주 기자
2025-07-03 12: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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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넷플릭스

개그우먼 이은지가 친언니 같은 진국 매력을 발산했다.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새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현장에는 조욱형 PD, 김노은 PD, 원승재 PD, 서인국, 강한나, 이은지, 카더가든이 참석했다.

이날 이은지는 “사랑 이야기를 좋아한다. 특히 ‘모태솔로’라는 단어에 꽂혔던 것 같다. 누구나 처음의 경험이 있지 않나. 시청자분들도 본인들의 첫 연애, 첫사랑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인생의 1순위가 일이지만 20대 때는 연애였다. 출연자들을 보며 과하게 때를 쓰거나 붙잡기도 했던 기억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썸메이커스’로 만난 출연진과의 호흡에 대해 “여성 분이 나와 텐션 결이 맞았다. 일단은 친해져야 조언할 수 있을 것 같아 다소 거친(?) 아이스브레이킹을 거쳤다. 외향적인 친구라 천천히 다가가는 솔루션을 제안했는데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며 “합숙생활을 하며 ‘썸메이커스’를 언급할 때는 고맙고 뭉클했다”고 덧붙였다.

또 ‘헌팅걸’과의 차별점을 묻자 “‘헌팅걸’은 러브버그처럼 정말 짧은 만남이라 공격적인 꿀팁을 줬다면, 이번에는 장기 합숙을 하는 만큼 천천히 다가가는 방법을 알려주려 했다. 내향적인 출연자에게는 스스로를 많이 돌보라고 얘기했다. 본인의 에너지와 마음이 괜찮아야 사랑할 수 있기 때문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투핫’, ‘러브 아일랜드’ 같이 매콤한 연애 예능을 좋아한다. 모솔의 연애는 조금 슴슴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매콤한 장면들이 5~6화에서 많이 나온다”고 예고했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는 연애가 서툰 모태솔로들의 인생 첫 연애를 돕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 예능​. 조금 서툴지만 누구보다 사랑에 진심인 경험치 제로 모태솔로들의 좌충우돌 도전기가 ‘첫 연애’의 기억을 소환하며 시청자들을 웃고, 설레고,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넷플릭스 연애 리얼리티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는 오는 8일 공개된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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