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정부가 세월호 진상규명을 꼭 하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세월호 잠수사 고(故) 김관홍 감동실화 영화 ‘바다호랑이’가 화제다. 상영이 거듭될수록 실관람 평점이 만점에 가깝게 올라서고, 봉준호, 이명세 감독과 문재인 전 대통령, 유지태 배우 등 각계각층의 호평과 응원 행렬이 뜨겁다.
‘바다호랑이’를 본 봉준호 감독은 “텅 빈 공간을 꽉 채운 카메라가 마침내 그의 영혼을 담아낸다”고 감정적 호응을 전했고, 유지태 배우는 “잊어서는 안 될 그 장면을 내가 눈 앞에서 본 듯한 체험”이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바다호랑이’에 대해 이명세 감독은 “지금까지 없었던 놀라운 독창성”이라며 감탄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바다호랑이’를 “형식이 새롭고 참 감동적이다. 엄청난 몰입과 공감을 주는 영화”라고 추천해 화제를 모았고, 하정우와 최시원, 윤유선, 김태란 등의 배우들도 SNS로 영화 ‘바다호랑이’에 대한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로 영화 ‘바다호랑이’는 바다 없이 바다를 만나는 색다른 영화적 체험을 선사한다. 기존의 세트 장치를 과감히 덜어내고, 사실적인 음향과 감정의 현실감이 돋보이는 연기적 힘만으로도 관객이 마치 그 공간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놀라운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김관홍 잠수사를 모델로 한 주인공 나경수가 희생자를 구조하는 장면에서는 배우의 눈빛과 숨결만으로 관객의 마음을 파고드는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감동 가득한 리뷰로 입소문 장기 흥행이 이어지고 있는 영화 ‘바다호랑이’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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