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개봉을 확정한, 묵직한 질문과 사려 깊은 연출이 ‘쿵쿵’ 박동하는 올해의 소셜 성장 드라마 ‘우리 둘 사이에’(Between the two of us)가 주목받는 신예 성지혜 감독 이력소개와 함께 보도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휠체어를 탄 평범한 여성이 예기치 못한 임신으로 마주하게 되는 34주간의 이야기 ‘우리 둘 사이에’가 성지혜 감독 필모그래피 소개와 함께 인물들의 내적 파동을 섬세하게 포착한 보도스틸 12종을 공개했다.
‘최선의 삶’ 조감독, ‘찬실이는 복도 많지’ 스크립터, 단편 ‘우라까이 하루키’ 조감독 등 다채로운 현장 경험을 통해 실력을 쌓아온 성지혜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장애인 여성이 임신 이후 가족과 함께 모두의 길이 아닌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34주의 여정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한 여성의 보편적인 성장 드라마로 담아내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빛과 철’‘여섯 개의 밤’‘장손’ 등 깊이 있는 연기의 실력파 배우 김시은과 첫 장편영화 주연을 맡아 스크린에서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이는 배우 설정환, 여기에 따스한 존재감을 지닌 배우 오지후, 강말금이 함께하며 온기 어린 앙상블을 완성한다. 장애인과 여성 인권, 성 재생산권 등을 둘러싼 소셜 딜레마를 통해 세상이 정한 길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여정을 만들어가는 이들에게 사려 깊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수작이다.
‘우리 둘 사이에’로 장편영화 데뷔를 알린 성지혜 감독은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에서 본격적으로 영화를 전공했다. 영화뿐 아니라 드라마 현장까지 넘나들며 폭넓은 이력을 쌓아온 성지혜 감독의 데뷔작 ‘우리 둘 사이에’는 2021년 PGK 창의인재동반사업 멘토링 과정을 통해 기획 개발된 작품이다. 당시 멘토였던 영화사 진 안영진 대표가 제작까지 함께했다.
또한 ‘은진’의 곁에서 같은 산모로서 고민과 걱정을 나누는 ‘지후’, 그리고 작가인 ‘은진’에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글쓰기 조언을 해주는 ‘해수’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존재와 마주한 ‘은진’, 그리고 그 곁의 인물들이 전할 내밀한 감정의 파동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장애인의 임신과 출산이라는 미지의 세계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나가는 소셜 성장 드라마 ‘우리 둘 사이에’는 오는 7월 극장 개봉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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