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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혜 감독 ‘우리 둘 사이에’ 보도스틸 12종 공개

송미희 기자
2025-07-02 15: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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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우리 둘 사이에’ 티저 포스터 (제공: 인디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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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혜 감독 (제공: 인디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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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혜 감독 ‘우리 둘 사이에’ 보도스틸 12종 공개 (제공: 인디스토리)

7월 개봉을 확정한, 묵직한 질문과 사려 깊은 연출이 ‘쿵쿵’ 박동하는 올해의 소셜 성장 드라마 ‘우리 둘 사이에’(Between the two of us)가 주목받는 신예 성지혜 감독 이력소개와 함께 보도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휠체어를 탄 평범한 여성이 예기치 못한 임신으로 마주하게 되는 34주간의 이야기 ‘우리 둘 사이에’가 성지혜 감독 필모그래피 소개와 함께 인물들의 내적 파동을 섬세하게 포착한 보도스틸 12종을 공개했다.

‘우리 둘 사이에’는 장애 여성의 임신과 출산이라는 사회적 이슈를 섬세한 각본과 연출로 정면에서 마주하며, 심도 있는 질문과 대화를 이끌어내는 올해 가장 사려 깊은 소셜 성장 드라마.

‘최선의 삶’ 조감독, ‘찬실이는 복도 많지’ 스크립터, 단편 ‘우라까이 하루키’ 조감독 등 다채로운 현장 경험을 통해 실력을 쌓아온 성지혜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장애인 여성이 임신 이후 가족과 함께 모두의 길이 아닌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34주의 여정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한 여성의 보편적인 성장 드라마로 담아내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우리 둘 사이에] 티저 예고편


또한 ‘빛과 철’‘여섯 개의 밤’‘장손’ 등 깊이 있는 연기의 실력파 배우 김시은과 첫 장편영화 주연을 맡아 스크린에서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이는 배우 설정환, 여기에 따스한 존재감을 지닌 배우 오지후, 강말금이 함께하며 온기 어린 앙상블을 완성한다. 장애인과 여성 인권, 성 재생산권 등을 둘러싼 소셜 딜레마를 통해 세상이 정한 길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여정을 만들어가는 이들에게 사려 깊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수작이다. 

‘우리 둘 사이에’로 장편영화 데뷔를 알린 성지혜 감독은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에서 본격적으로 영화를 전공했다. 영화뿐 아니라 드라마 현장까지 넘나들며 폭넓은 이력을 쌓아온 성지혜 감독의 데뷔작 ‘우리 둘 사이에’는 2021년 PGK 창의인재동반사업 멘토링 과정을 통해 기획 개발된 작품이다. 당시 멘토였던 영화사 진 안영진 대표가 제작까지 함께했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장애 여성 ‘은진’이 임신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통과하며 일어나는 삶의 파동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식탁에 마주 앉아서, 침대에 나란히 누워서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은진’과 ‘호선’의 모습부터 아기방을 꾸미며 설레는 예비 부모로서의 순간까지, 새로운 생명을 맞이하는 두 사람의 변화를 짐작게 한다. 

또한 ‘은진’의 곁에서 같은 산모로서 고민과 걱정을 나누는 ‘지후’, 그리고 작가인 ‘은진’에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글쓰기 조언을 해주는 ‘해수’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존재와 마주한 ‘은진’, 그리고 그 곁의 인물들이 전할 내밀한 감정의 파동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장애인의 임신과 출산이라는 미지의 세계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나가는 소셜 성장 드라마 ‘우리 둘 사이에’는 오는 7월 극장 개봉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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