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영광이 10년 만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화려하게 금의환향한다.
‘느낌 좋은 배우’ 김영광이 10년이라는 세월을 넘어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 다시 한번 모습을 드러낸다. 오는 7일 방송되는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한층 깊어진 분위기와 여전한 소년미를 간직한 김영광이 출연해, 예측 불가능한 매력으로 스튜디오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10년 전 모델 시절의 풋풋함을 벗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성장한 김영광의 귀환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광은 본격적인 토크에 앞서 “제가 재밌는 스타일이 아니라 걱정된다”며 내향적인 성격에서 비롯된 우려를 표한다. 하지만 그의 걱정이 무색하게 MC와 셰프들은 “옆모습만 봐도 멋있다”, “얼굴만 봐도 재밌다”며 감탄을 쏟아낸다. 특히 박은영은 “키가 너무 커 누가 늘려 놓은 것 같다”며 김영광의 압도적인 피지컬에 찬사를 보낸다.

한편, 함께 출연한 배우 이영애는 김영광의 수줍음에 깊이 공감하며 자신의 과거 일화를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영애는 “나도 김영광 배우와 비슷한 성격”이라며, 과거 수줍음 때문에 토크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던 경험을 털어놓아 모두를 놀라게 한다. 톱배우들의 의외의 공통점과 진솔한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애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냉부해'에서는 배우 김영광의 냉장고 재료로 셰프들의 요리 대결이 펼쳐진다. 첫 번째 대결은 최현석과 윤남노 셰프의 '피지컬 요리' 대결이다. 두 셰프는 대결 중 실수를 연발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진 두 번째는 권성준과 김풍 셰프의 '맥주 안주' 대결이 펼쳐진다. 김풍은 충격적인 비주얼의 재료로 요리를 시작해 모두를 불안하게 만들었지만, 김영광은 시식 후 "이거 맛있다"며 폭풍 먹방을 선보여 반전을 선사한다.
한편, 특별 게스트 이영애는 음식마다 칭찬을 아끼지 않는 반전 먹방을 보여준다. 김성주가 "자연주의 식단 아니셨냐"고 묻자, 이영애는 "내 인생이 인스턴트"라는 명언과 함께 맥주까지 시원하게 들이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김영광과 셰프 군단의 10년 만의 재회 역시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최현석 셰프는 10년 전 김영광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김영광은 지금도 태양처럼 빛나는데, 나는 누가 파먹은 초승달이 됐다”고 세월의 흐름을 한탄해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이내 사진 속 자신의 모습을 보며 “저 때는 셔츠만 입어도 멋있었다”, “원래 우리 190cm들은 그렇다”며 변치 않는 허세를 과시한다. 이를 지켜보던 김풍 작가가 “너무 재수 없다”고 돌직구를 날리면서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된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더욱 돈독해진 이들의 유쾌한 케미스트리가 기대를 모은다.

‘이어서 공개된 김영광의 냉장고는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다. “10년 전보다 재료가 적어진 것 같다”는 김영광의 걱정 섞인 말과는 달리, 냉장고 문을 열자마자 마트를 방불케 하는 대용량 식재료들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온다. 안정환이 “왜 이렇게 대용량이 많냐”고 묻자, 김영광은 “누가 몸에 좋다고 해서 사두었다”, “저 재료는 사실 기억이 잘 안 난다”며 천진난만한 매력을 뽐낸다.

특히 ‘냉장고를 부탁해’ 사상 최초로 등장하는 정체불명의 식재료는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린다. MC 김성주가 “이건 밤에 보면 무섭겠다”고 경악할 정도의 비주얼을 자랑하는 식재료의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좋다는 건 다 구매하는’ 팔랑귀 면모부터 기억나지 않는 식재료까지, 반전 매력으로 가득한 김영광의 냉장고가 어떤 요리로 재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김영광의 냉장고 재료를 놓고 펼쳐지는 셰프들의 요리 대결은 ‘냉장고를 부탁해’ 공식 ‘돌아이’ 자리를 건 자존심 대결로 펼쳐진다. 허세의 아이콘 최현석과 신흥 ‘돌아이’로 떠오른 윤남노가 첫 맞대결을 벌이는 것. 최현석은 “요리하는 돌아이는 컨셉일 뿐, 진정한 돌아이는 나다”라며 원조의 품격을 과시하고, 윤남노는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대결이 시작되자 최현석은 잠재웠던 ‘돌아이 본능’을 폭발시키며 현란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소금 뿌리기와 기상천외한 요리 과정에 윤남노의 불안 지수는 한도 초과에 이른다. 급기야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에 “아 진짜 악마다 악마”라며 절규하는 모습까지 포착되어, 과연 ‘냉부 공식 돌아이 대전’의 승자가 누가 될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 출연자는 완성된 요리를 맛본 후 “이게 전체적인 입맛을 다 버릴 수도 있어요”라는 의미심장한 평가를 남겨 대결의 결과를 더욱 예측할 수 없게 만든다.
10년 만에 돌아온 김영광의 다채로운 매력과 셰프들의 역대급 요리 대결은 오는 7일 일요일 밤 9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