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8일) 날씨는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8일)은 △(전라권) 광주.전남: 10~60mm/ 전북: 5~20mm △(경상권) 부산.울산.경남: 10~40mm/ 대구.경북남부: 5~20mm △(제주도) 제주도: 5~40mm 내외다.
8~9일 이틀간 지역별 누적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30~80mm △전북 5~40mm △부산·울산·경남 10~60mm △대구·경북남부 5~30mm △제주도 10~60mm다.
아침(09시) 사이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6~21도, 최고 25~29도)보다 높아 더위가 이어지겠다. 9일까지는 제주도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7~26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가 되겠다.
전국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춘천 18도 △강릉 21도 △대전 20도 △대구 23도 △전주 21도 △광주 23도 △부산 26도 △제주 27도 △울릉도 독도 24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춘천 29도 △강릉 32도 △대전 28도 △대구 31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부산 30도 △제주 31도 △울릉도 독도 29도로 예상된다.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겠다.
3년만에 '붉은달'새벽 3시11분 개기월식 최대
한편, 새벽에는 일명 '블러드문' 현상이 나타나는 붉은 달을 3년 만에 볼 수 있겠다. 달이 지구의 본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나타날 텐데, 절정은 새벽 3시 11분경이다. 이번 개기월식은 지구 반그림자에 달이 들어가는 반영식을 시작으로,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일부분 가려지는 부분식이 8일 새벽 1시 26분 48초에 시작된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8일 새벽 2시 30분 24초에 시작되며, 새벽 3시 11분 48초에 최대가 된다. 이후 새벽 3시 53분 12초에 개기식이 종료되며, 이후 식의 전 과정은 오전 5시 56분 36초에 끝이 난다.
9일(화)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4℃, 낮 최고기온은 24~30℃가 되겠다.
10일(수) 중부지방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전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4℃, 낮 최고기온은 29~32℃가 되겠다.
11일(목) 중부지방과 전라권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경상권과 제주도는 그 가장자리에 들어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4℃, 낮 최고기온은 28~32℃가 되겠다.
12일(금) ~ 14일(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거나 흐리겠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13일(토)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에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 낮 최고기온은 28~32℃가 되겠다.
기상청 주간날씨 예보에 따르면 15일(월) ~ 17일(수)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 대부분 지역이 구름많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19~24℃, 낮 최고기온은 27~32℃가 되겠다.
이번 예보기간 최고체감온도가 31℃ 안팎으로 올라 무더운 날이 있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특히,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 위치와 향후 열대요란 등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지역과 시점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기상청은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예보를 참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필리핀 마닐라 부근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2025년 16호 태풍 타파(TAPHA)로 발달한 가운데, 일요일인 7일 오후 중국 홍콩 남남서쪽 약 27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해 시속 86km 속도로 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16호 태풍 타파는 홍콩 남쪽 해상을 따라 북상하다 홍콩 육상에 상륙한 뒤, 9일 오전 중국 잔장 북북서쪽 약 29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변질, 소멸할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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