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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좋은날’ 팬텀 전면전

박지혜 기자
2025-09-08 08: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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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좋은날’ 팬텀 전면전 (사진: KBS)

광남경찰서 마약수사팀과 마약 밀매 조직 ‘팬텀’이 사라진 가방 하나를 두고 치열한 전면전을 펼친다.

오는 9월 20일 밤 9시 20분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토일미니시리즈 ' 은수 좋은 날'에서 광남경찰서 마약수사팀과 정체불명의 마약 밀매 조직 ‘팬텀’이 정면 승부를 예고하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오늘(8일) 공개된 스틸에는 광남경찰서 마약수사팀 형사들과 ‘팬텀’의 조직원들 간의 날 선 대립 구도가 담겨 눈길을 끈다. ‘사라진 가방’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된 두 세력의 쫓고 쫓기는 치열한 숨바꼭질이 극의 긴장과 스릴을 한층 고조시킨다.

극 중 박용우는 광남경찰서 마약과 에이스 팀장 ‘장태구’로 분해, 잔뼈 굵은 수사력과 99%의 날카로운 육감으로 마약 밀매 조직의 실체 추적에 나선다. 황재열이 맡은 ‘박보희’는 유들유들한 성격을 지닌 팀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베테랑다운 노련함으로 장태구 팀장과 함께 팀을 이끄는 고참 형사다. 

권지우가 맡은 ‘최경도’는 의대생 출신의 형사로 겁이 많은 성격이지만, 자신을 잘 이끌어주는 태구를 의지하며, 그의 능력과 카리스마를 진심으로 동경하는 후배다. 그리고 서하정은 거침없고 패기 넘치는 열혈 신참 형사 ‘이은영’으로 합류해 새로운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원현준은 극 중 조폭 출신이자 마약 밀매 조직의 보스 ‘도규만’ 역을 맡았으며, 점조직 방식으로 마약을 판매하며 미스터리한 아우라와 강렬한 중저음의 목소리로 극을 압도할 예정이다. 여기에 이규성(‘황동현’ 역), 손보승(‘황준현’ 역)이 형제 조직원으로 등장해 생활고와 취업 실패 끝에 범죄에 가담하게 된 청년들의 리얼한 서사를 더하며 극적 긴장감을 배가한다.

제작진은 “사라진 마약 가방을 쫓는 형사들과 끝까지 마약을 되찾으려는 ‘팬텀’의 대립 구도는 극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이끌며 압도적인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다양한 개성과 독보적인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만들어낼 입체적인 캐릭터와 얽히고설킨 관계성이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몰입감을 전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9월 20일(토)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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