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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 남과 여’ 신혼여행 따라오겠다는 장모

송미희 기자
2025-09-10 06: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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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 남과 여’ 신혼여행 따라오겠다는 장모 (제공: KBS Joy)


오늘(10일) 오전 7시 KBS Joy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연애의 참견 남과 여’ 8-1회가 공개된다. 

8-1회에는 배우로 활동중인 최민수와 모델 겸 인플루언서 이혜주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니트만 걸쳐도 멋있어 보이는 최민수에 조충현은 질투하고 “아내가 입혀주는 대로 입는다”, 아내인 이혜주 역시 “머리부터 발끝까지” 남편을 꾸며진다고 전하자 김민정은 “조충현은 입혀주는대로 안입는다”라며 두 부부의 다른 모습을 비교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신혼여행에 같이 가겠다는 엄마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을 함께 다룬다.

사연자는 “옆 동네 엄마들도 다 가봤다더라”라며 자신도 여행에 따라가겠다는 엄마가 농담을 하는 줄 알았지만, 곧 티켓을 알아봤다는 엄마의 말에 당황했다고 전했다. 심지어 무슨 말이냐며 거절하려는 사연자에게 “내가 너희 방에 끼겠다는 것도 아니고, 그냥 같은 숙소에서 따로 놀자는데 그게 그렇게 싫냐”라며 신혼여행 동행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남편이 정식 자리를 마련해 “이번엔 저희끼리 다녀오고, 다음에 꼭 모시겠다”라며 조심스레 거절했지만, “내가 (사연자를) 키우느라 평생 남들 다 가는 해외여행 한 번 못 갔다. 같이 가서 너희들끼리 놀라”라며 물러서지 않았다고.

사연자는 남편도 점점 지쳐가고, 엄마도 포기하지 않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답답함을 토로한다.

사연을 들은 이혜주는 “저는 완전 단호박이다. 신혼여행은 단 한 번뿐인데, 이런 건 농담으로라도 당연히 아닌 거다”라며 강하게 선을 긋는다.

반면, 최민수가 “글만 보면 어머님이 사위를 좋아하셔서 더 같이 가고 싶어 하시는 것 같다. 저라면 같이 갈 수 있다”라고 다른 의견을 내놓자, 이혜주는 어이없다는 듯 “착한 척하네?”라며 반박해 유쾌한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김민정은 “엄마 입장에서는 딸을 떠나보내는 서운함이 여행에 대한 질척거림으로 드러난 것일 수 있다”라며 부모의 마음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고, 이혜주는 “사연자도 문제를 계속 남편에게 가지고 오면 오히려 둘 사이가 틀어진다. 본인 선에서 차단했어야 한다”라고 지적한다.

한편 신혼여행을 두고 벌어진 딸과 엄마, 그리고 남편 사이의 갈등에 대한 솔직한 참견은 오늘(10일) 오전 7시 유튜브 채널 'KBS JOY'를 통해 공개되는 '연애의 참견 남과 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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