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싱글즈7’의 지우가 ‘돌돌싱’이라는 사실을 고백한 후 성우, 희종과 연달아 1:1 대화를 나누며 복잡한 심경을 정리한다.
MBN ‘돌싱글즈7’에서 지우가 두 번의 이혼 경험을 고백한 후, 자신에게 꾸준히 마음을 표현해 온 성우, 희종과 차례로 1:1 대화를 나누며 복잡하게 얽힌 감정의 실타래를 풀기 시작한다. 돌싱녀들의 정보공개 이후 대혼란에 빠진 돌싱남녀들의 발 빠른 행보가 예고됐다.

7일 밤 10시 방송되는 MBN ‘돌싱글즈7’ 8화에서는 ‘돌싱하우스’ 4일 차 밤, 돌싱녀들의 정보공개가 끝난 후 펼쳐지는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지우는 ‘돌돌싱’이라는 사실과 두 번째 이혼 사유를 털어놓은 뒤 격해진 감정을 추스르기 위해 방에서 홀로 시간을 보낸다. 잠시 후, 성우가 지우의 방을 조심스럽게 찾아와 “괜찮아? 얘기할 수 있어?”라고 물으며 대화를 시작한다. 성우는 “나도 이혼을 한 번 해본 입장에서, 이렇게 생각했어…”라며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전하며 지우의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를 건넨다.

한 출연자가 복잡한 심경을 토로하며 “한 명 정도는 (괜찮았는데), 두 명은 여기서 멈추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 사람에게 집중되던 관심이 두 사람으로 늘어나자 감당하기 어려운 마음에 휩싸인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볼 자신이 없겠더라고요”라며 괴로워하는 장면도 포착돼, 삼각관계 속 출연자들이 겪는 깊은 고뇌를 짐작하게 했다.

또한 “기분이 나쁠 수도 있겠지만 후회할 선택을 하지 않을까?”라며 자신의 선택이 가져올 결과에 대해 두려워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정보 공개 이후 서로의 숨겨진 사연을 알게 된 돌싱들이 관계의 중대한 기로에 섰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비슷한 시각, 희종은 앞서 1:1 데이트에서 말실수를 했던 예원의 방을 찾아가 재차 사과의 뜻을 전한다.

두 사람의 애틋한 분위기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이다은은 희종의 마음이 다시 예원에게 향하는 것이 아닌지 촉각을 곤두세운다. 하지만 희종은 예원과의 대화를 마치자마자 곧바로 지우를 찾아가 대화를 요청하는 모습을 보인다. 성우에 이어 희종과도 깊은 대화를 나누는 지우의 모습에 MC 은지원은 “뭐랄까, 지우가 참 특이한 상황 같다”며 깊이 몰입했고, 유세윤 역시 “이제는 본인 마음을 명확히 말해야 할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마음의 짐이었던 정보공개를 마친 지우가 두 남자와의 대화에서 어떤 속내를 털어놓을지,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뜨거운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인형은 늦은 밤까지 명은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하고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다. 인형은 명은을 찾아가 “우리 방에서 얘기할래?”라며 자신의 방으로 불러낸다. 인형의 방에는 피크닉처럼 음식이 세팅되어 있었고, 이를 본 명은은 “소꿉놀이하는 것 같다”며 즐거워한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인형은 “나와 이틀 연속 데이트를 했는데, 너의 마음이 어떤지…”라고 조심스럽게 명은의 진심을 묻는다. 이를 본 5MC는 “인형이 아직 명은을 포기하지 않았네”, “그래! 아직 시간 좀 있다”며 인형의 용기를 열렬히 응원했다. 과연 인형의 진심이 명은의 마음을 붙잡는 데 성공할 수 있을지, 명은을 둘러싼 러브라인의 향방에도 궁금증이 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