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경험의 순간, 6억 개 정자들이 단 한 번의 기적을 향해 질주하는 발칙하고 유쾌한 성인용 뮤지컬 애니메이션 ‘스퍼마게돈: 사정의 날’이 오는 10월 23일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영화는 평범한 10대 소년 ‘옌스’가 짝사랑하던 ‘리사’와 첫 경험을 가지게 되면서 시작된다. 그의 몸속에서는 수억 개의 정자들이 난자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그 가운데 수정에 별 욕심이 없는 책벌레 정자 ‘시멘’과 그를 이해하지 못하는 친구 ‘쿠밀라’가 뜻밖의 레이스에 뛰어들며 일생일대의 ‘사정의 날’ 생존게임이 펼쳐진다. 질투와 배신, 권력 다툼 속에서도 희망과 우정이 빛나는 이들의 모험은 코믹한 뮤지컬 넘버와 판타지 액션으로 유쾌하게 채워진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주인공 옌스와 리사의 사랑이 시작되는 모습과 함께 정자들이 사정의 날을 맞이해 출발하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포스터 상단에 “‘월요일이 사라졌다’ 감독의 발칙한 19금 상상”이라는 카피는 영화의 독창적인 설정을 강조하며, 포스터 전체를 개성 넘치는 정자들과 주인공의 강렬한 비주얼로 앞으로 펼쳐질 짜릿한 레이스를 예고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옌스와 리사의 첫 키스 장면에서 시작해 곧바로 몸속 세계로 전환되며 발칙하고 기발한 상상을 펼친다. 이후 “그날이 왔어요!”라는 외침과 함께 본격적인 대혼돈이 시작되고, 책벌레 정자 시멘과 친구 쿠밀라를 비롯해 각양각색의 정자 캐릭터들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낸다.
살정자제 크림, 대장균 괴물, 그리고 경쟁자를 무너뜨리려는 음모까지, 생존을 위한 모험은 유머와 긴장감으로 전개된다. 특히 정자들의 박진감 넘치는 어드벤처와 액션 시퀀스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영화의 독창적인 색깔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거대한 난자가 붉은빛을 내뿜으며 등장하는 장면은 장대한 모험의 서막을 알리며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생명의 기적을 가장 엉뚱하고 발칙하게 보여주며, 성인용 ‘인사이드 아웃’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퍼마게돈: 사정의 날’은 오는 10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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